[MAME] 샐러맨더 - Salamander, 사라만사 - 沙羅曼蛇, 사라만다 - サラマンダ, 라이프 포스 - Life Force
아케이드 / [MAME]/슈팅 2011. 12. 4. 01:55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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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치트 / 팁 / 비기 / 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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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羅曼蛇 / サラマンダ (Salamander)
1 아케이드판
코나미에서 1986년 7월 4일 내놓은 아케이드용 슈팅게임. 그라디우스의 속편이자 그라디우스 시리즈 내부에서 보면 '사라만다 시리즈'의 시조이다. 패미컴, X68000 등의 컴퓨터, PC엔진,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PSP로 이식되었으며 모바일 게임으로도 나왔다. MSX로도 나왔는데 그쪽은 내용이 매우 다른 게임이다. MSX판은 사라만다 MSX판을 참조. 사라만다 디럭스 팩 플러스에 수록될 때 붙은 수식어는 '전설'.
제목은 SALAMANDER/サラマンダ라는 단어의 일본어 발음에 맞춰서 한자 '沙羅曼蛇'를 끼워 맞춘 것이다(후에 코나미는 자사의 액션게임 콘트라(혼두라)를 만들 때 이 짓을 다시 한다). 유럽에서는 '사라만다' 그대로 가동되었으나 북미에는 '라이프 포스'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그라디우스의 속편이기는 하나 전작의 독특한 파워업 시스템을 버리고 다른 슈팅게임처럼 아이템을 먹으면 바로 해당하는 파워업을 얻게 되는 평범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하지만 이것 대신에 새로 채택된 시스템이 '횡스크롤 스테이지와 종스크롤 스테이지가 교대로 나타난다'라는 것과 '죽은 장소에서 바로 부활', 그리고 당시로선 획기적이었던 '2인 동시 플레이'라는 시스템.
특이하게도 1,3,5스테이지는 전작 그라디우스처럼 횡스크롤로 진행되고 2,4,6스테이지는 종스크롤로 진행된다.
'죽은 장소에서 바로 부활'이라는 것은 그라디우스처럼 죽으면 일정 장소까지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것이 아닌, 말 그대로 죽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부활해서 계속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다. 요즘의 거의 모든 슈팅게임은 이 부활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부활 시스템은 이 게임 이후 유행하게 된 것. 그 이전까지는 일정 장소로 돌아가서 부활하는 방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에 도입된 2인 동시 플레이를 위해 '로드 브리티쉬'라는 새로운 기체가 등장했다. 1P는 행성 그라디우스의빅 바이퍼, 2P는 행성 라티스의 로드 브리티쉬를 조작한다.
당시로서는 굉장히 화려하고도 그로테스크한 그래픽, 전용 대형 캐비넷에서 나오는 빵빵한 스테레오 사운드와 음성은 기존에 있던 게임들을 모두 초라하게 보이게 할 정도였으나 그놈의 대형 캐비넷이 여러모로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또 '게임오버 후 컨티뉴는 불가능하나 동전을 넣으면 목숨이 증가된다'라는 괴이한 시스템 역시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코나미에서 만든 4인용 지원 벨트스크롤 게임 (심슨, 닌자거북이 등)에서는 이걸 반성점으로 삼았는지 컨티뉴는 가능하지만 동전을 넣으면 목숨이 증가된다.
이런저런 불만이 있기도 했으나 그래도 인기는 꽤 있었다. 그라디우스 시리즈를 전부 사라만다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 특히 중국권에선 한자가 반가웠는지(…) 이런 경우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파로디우스가 Q版沙罗曼蛇(Q판사라만사)라는 이름으로 현지화되었다(...)[1]
인기는 있었으나 프로그램 코드가 다소 엉망으로 짜여 있다는 말은 있다. 테트란을 빨리 격파하지 않고 계속 놔둬보면 그 촉수가 돌아가는 모습이 다소 어색해지며, 미사일로 특정 물체를 맞추면 해당 물체의 접촉판정이 없어지는 등의 이상한 버그가 많았다. 이들은 대부분 이 게임의 재판인 라이프 포스에서 수정된다.
시리즈 최초로 파워업시 음성이 나오게 되었으며 이후 시리즈에서 게임 시작시 나오던 음성 메시지 'Destroy them all!'이 처음으로 나온 시리즈이다.
그라디우스 III의 아이디어 공모전의 상품으로 이 게임의 기판이 증정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증정된 버전은 스페셜 버전으로 파워업 방식만을 그라디우스의 그것으로 바꾸고(라이프 포스와는 달리)무조건 프리 플레이로 고정되어 있는 게임이다. 이때 증정된 기판들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일본의 어느 용자는 스페셜 버전의 기판을 구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사라만다와 라이프 포스의 롬 데이터를 합치고 개조하여 그때 그 버전을 나름대로 재현해내기도 했다….(그냥 재현하는 정도가 아니라 미사용곡을 집어넣기도 했다. 니코니코 동화의 플레이 동영상)
이 게임의 4스테이지 BGM 'Starfield'는 비트매니아 2nd MIX에서 Salamander beat crush mix라는 제목으로 어레인지되어 코나미 게임 BGM을 어레인지해서 내놓는 'KONAMIX' 장르의 시조가 되었지만, 정작 그 곡을 들어보면 도입부의 멜로디 몇초를 샘플로 쓴거 빼고는 접점이 전혀 없다. 이후 비트매니아 코어 리믹스에서 'Salamander beat crush mix -crash mix-'라는 제목으로 한번 더 어레인지되는데, 이것도 별로 다를 건 없다.(…) 그나마 이쪽은 후반부에도 이 초반 멜로디가 한번 더 쓰이긴 한다.
구 토아플랜의 사원이자 후에 케이브로 옮겨가 탄막 슈팅 게임의 시조를 열었던 이케다 츠네키가 탄막 슈팅이란 장르를 개척하게 된 계기가 된 게임이기도 하다. 난이도 자체는 비슷하지만 '탄을 피하는 상쾌감'이 느껴지는 장면이 따로 있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해당 발언이 실린 인터뷰 물론 케이브에서 탄막 슈팅을 시작하게 된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배틀 가레가이지만, 케이브를 넘어 '탄막 슈팅'이라는 아이디어 면에서 보면 이쪽이 되는 것.
1.1 아케이드판 스테이지 일람
스테이지 테마 / 보스 / BGM명
1.2 아케이드판 파워업 일람
2 패미컴판
1987년 9월 25일에 코나미에서 발매되었다. 가정용 게임기로의 첫 데뷔.
전작 그라디우스는 비록 다운이식이긴 해도 어찌어찌 이식이 가능했었지만, 사라만다는 그라디우스를 또 초월하는 그래픽과 기술 수준이 사용된 게임이었기에 '패미컴으로 이식될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도 떠돌았으나 결국 발매되었다. 카트리지 내부가 투명하게 다 보이는 '스켈톤 카세트'로 발매되었고 이는 꽤 유명하다.
코나미는 패미컴의 딸리는 성능으로 어떻게든 사라만다를 재현해보겠다고 팩 안에 특수칩까지 심어 가며 어떻게든 용을 써봤으나 역부족이었고, 그래서인지 옵션이나 레이저 빼곤 나름대로 원작을 최대한 따라간 그라디우스 패미컴판과는 상당히 다른 노선의 이식작이 되었다. 원작을 다소 훼손해서 어레인지 이식을 한 것. 사라만다 MSX판처럼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아주 엄청나게 바뀐 것은 아니나, 사라만다 패미컴판은 사실 '이식작'이라고 불러주긴 힘든 게임이었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패미컴의 한도 내에서 나름대로 원작을 잘 재현해냈지만, 그 외의 부분은 너무나도 달랐다. 우선 스테이지 구성이 대폭 바뀌었고, 아케이드판과 같은 스테이지라도 적이 추가되거나 지형이 다른 등 차이가 많이 보였다. 또 파워업 시스템이 사라만다의 아이템 획득으로 바로 파워업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라이프 포스'에서 채용되었던 그라디우스식 게이지 파워업방식으로 바뀌었다. 죽은 장소에서 바로 부활하는 시스템까진 바뀌지 않았지만.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차이점은 '패미컴판만의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존재한다'라는 것으로, 원작의 2스테이지와 5스테이지가 잘리고 그 부분에 패미컴 오리지널 스테이지 두 개가 대신 들어갔다. 5스테이지는 음악만 살아남았고, 2스테이지는 보스인 테트란만 원작의 4스테이지로 옮겨가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문제는 두 스테이지 대신 들어간 오리지널 스테이지들이 좀 깨는 스테이지였다는 것. 세포Ⅱ 스테이지는 그렇다쳐도 신전 스테이지는 '안 어울린다' 등의 악평이 많았다. 특히 보스는 최악. 이외에도 인기가 있었던 6스테이지 빅코어전이 잘리고 신전 스테이지에서 '크래쉬 범'이라는 이상한 녀석들 세 대와 싸우는걸로 대체된 것도 원작 팬들에게 불만을 샀다. 하지만 재현이 된 것들은 또 재현이 잘 되어있어서, 그라디우스 패미컴판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보스들의 큼직한 크기나 3스테이지 프로미넌스를 그렇게까지 재현해낸 건 분명히 상당한 수준이었다. 패미컴 슈팅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수준높은 명작이었으나, 아케이드판의 팬들에게는 다소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던 작품.
참고로 컨티뉴를 한 횟수에 따라서 스탭롤 후에 나오는 그래픽이 달라진다. 노 컨티뉴로 클리어하면 메트로이드를 의식한 듯한 헬멧을 벗는 여성 파일럿이, 1~2회로 클리어하면 빅 바이퍼가, 그 이상은 헬멧이 나온다.
미국에는 아케이드판이 그랬던것처럼 'LIFE FORCE'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는데, 이땐 'NES용 카트리지는 오직 닌텐도만 제조할 수 있다'라는 원칙 때문에 코나미가 VRC 특수칩을 달 수가 없었고, 결국 일본판의 몇몇 요소가 잘려나갔다. 특수칩을 쓰지 않은 탓에 콘트라 패미컴판이 그랬듯 이 게임이 합팩에 들어가있는 경우 주로 이 미국판이 들어가있다. 참고로 이 'LIFE FORCE'의 매뉴얼에 적혀있던 로컬라이징된 스토리는 너무 우스꽝스러워 지금도 해외에서 계속 까이고 있다(…)
2.1 패미컴판 스테이지 일람
스테이지 테마 / 보스 / BGM명
2.2 패미컴판 파워업 일람
4 X68000판
SPS에서 개발하고 샤프에서 발매. 아케이드판을 거의 완전재현한 물건으로 테스트 모드나 동전 넣는 것까지 재현되어 있다. 허나 재현도에만 신경 쓰고 기계의 스펙을 거의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는지 발매 당시의 X68000 스펙으로 실제 플레이시 너무 심하게 느려서 엄청난 악평을 받았다. 그래픽 처리도 문제였지만 특히 사운드 처리 방식이 기계에 부담을 많이 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인 듯.
다만 현재 에뮬레이터 등을 이용해 높은 스펙의 X68000상에서의 실행을 재현해보면 이식도 자체는 양호한 편이었음을 알 수 있다.
5 PC엔진판
1991년 12월 6일 발매.
거의 완벽이식인 PS,SS용 사라만다 디럭스 팩의 등장 전까지는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높았다고 할 수 있는 이식작. 그래픽은 상당한 수준까지 재현해냈지만 시스템면에서는 여전히 완전재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패미컴판과는 정 반대로 파워업 방식은 아이템으로 바로 파워업하는 원작의 것을 그대로 옮겨왔지만 부활방식이 그라디우스 방식이 되어버린 것.
스테이지는 기본적으로 원작과 동일한 구성이지만 세부 패턴이 다르고 일부 보스의 행동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아케이드판에 익숙한 플레이어를 제대로 엿먹이려는 듯한 적의 공격 패턴 변경이 인상적.(…) 전작 그라디우스의 PC엔진판처럼 완전히 새로 그려져 있는 엔딩 또한 주목할 점.
레이저가 약간 약해져서 비교적 리플 레이저와 대등한 성능이 되었으며, 포스 필드가 납득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되어 아케이드판과는 달리 매우 도움이 된다. 그 대신 전방에 한개씩만 달리게 되었으며, 이미 포스 필드를 장비한 상태에서 포스 필드를 먹으면 내구력만 회복된다.
6 모바일 게임판
그래픽의 재현도는 나름 높지만 멀티플의 움직임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지 않다던가, 모든 파괴가능 지형이 1스테이지의 재생벽 사양으로 재생한다거나 하는 등 다른 면의 이식도가 나쁜 편이어서 혹평을 받았다.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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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그라디우스의 중화권 현지화는 宇宙巡航舰(우주순양함)이다(...)출처 : 엔하위키 - 사라만다(슈팅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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