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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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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치트 / 팁 / 비기 / 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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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영상
KOF 시리즈의 3번째 작품.
게임 시스템 전반에 있어 그야말로 판을 갈아엎다시피하는 개조가 가해진 3번째 작품. 워낙에 게임이 많이 달라져 구 팬을 어느정도 잃으면서 또한 새로운 팬을 끌어들이기 시작한 작품이다.
가만히 서서 옆으로 피하던 회피 시스템이 전/후방으로 굴러 들어가는 식으로 바뀌었으며, 상대의 공격을 맞고 나가떨어지는 도중에 AB를 눌러 다운되는 것보다 상대의 공격에 좀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낙법도 도입되었다. 화면 끝까지 가던 장풍계 캐릭터들의 장풍류 기술들이 손 앞에서 머무는 식으로 바뀌었고, 대미지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되었으며 초필살기를 능가하는 MAX초필살기가 새로 생겨났다. 체력이 1/6 이하가 되어 체력 게이지가 반짝일 때 기를 모아서 사용 가능.
또 초필살기의 발동 시 번쩍이는 플래시 효과의 추가, 히트수와 카운터, 크리티컬 등의 판정도 화면에 표시되기 시작했고, 전 캐릭터의 도트 그래픽을 모조리 새로 찍은 것, 각 기술이나 타격 그래픽 등도 모조리 일신하는 등 비주얼적인 면도 강화되었다. 기본 잡기의 경우 강손잡기(C잡기)와 강발잡기(D잡기)로 나뉘어 졌으며 각각 앞으로 튕겨낸다거나 자리를 바꾼다거나 하는 등의 특징이 생겼다. 대미지도 약간씩 다른 편. 또 기본 잡기 중 AB를 눌러 상대의 기본 잡기를 풀어버리는 잡기 풀기도 도입되었다. 제자리 점프, 백점프 중에만 발동 가능한 공중가드도 이 때 도입. 이 외에도 가드 캔슬이 크게 바뀌어 기게이지 맥시멈 상태에서 가드를 캔슬해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변화는 대쉬가 앞으로 달려가는 모션으로 바뀐 점과 소점프의 도입. 이로 인해 KOF의 대전은 달려가는 대쉬와 소점프공격으로 스피디하게 접근한 후의 근접전 공방으로 양상이 완전히 바뀌고 이후 시리즈에서도 이 점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이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2 이후로 2D격투게임의 기본 흐름이었던 파동승룡 패턴과 다른 KOF만의 특징으로 굳어져서 이 시리즈만의 고정팬이 굳어지게 된다. 바로 이점이 96이 가진 가장 큰 의의라고 하겠다.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보다 KOF 시리즈의 인기가 좋았던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장풍-승룡 니가와 패턴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싫어하거나 '얍삽하다고' 경멸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문제는... 일단 전작들과 시스템이 너무 달라진데다 뭐랄까 콤보를 위시한 게임성이 의외로 좀 밋밋해서, 격투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시리즈 중 평이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 게다가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라 아직 정립이 안 되고 미숙한 면이 많았다. 뭣보다도 구르기는 회피할 수 있는 공격이 많지 않았다.[1] 단축커맨드 삭제로 인해 조작감도 굉장히 나빠서 스틱이 조금만 상태가 안좋으면 장풍조차 제대로 안 나가는 경우도 허다했다.[2] 전 캐릭의 특수기가 삭제된 것도 문제. 원래 개발 도중에 특수기가 있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전부 삭제되었다. 덕분에 전작을 한 올드유저라면 이번작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건 전작 KOF 94, KOF 95에 비하면 인기몰이를 확실히 실패한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워낙 여러 시스템요소와 매니악요소, 비주얼 요소등을 추가한 실험작 답게 만약 KOF 96이 없었다면 다음세대의 KOF의 미래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이전에도 이미 막장이었던 도발의 기게이기 깎기 효과도 그대로여서 기를 정상적으로 모을 수 없는 현상이 여전했으며, 커맨드 잡기의 잡기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서, 거의 무슨 블랙홀, 마법 잡기수준의 황당한 사정거리를 자랑했다. 게다가 약기본기를 가드시키고 커맨드잡기를 선입력으로 입력하면 점프해도 잡히는 어처구니까지 보유해서 96에서 잡기가 있는 캐릭터는 모두 강력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수준으로 경쾌한 느낌의 BGM들은 하나같이
![[http]](http://rigvedawiki.net/r1/imgs/http.png) 명곡이 아닌것이 없을 정도로 질이 높다. 현재까지 나온 KOF 시리즈 중에서 96보다 더 나은 BGM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99만이 96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다.
여담으로 이 KOF 96을 할 때 알아둬야 할 것은 96은 '개발이 덜 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커맨드가 있음에도 사용이 불가능한 기술들이 있으며 컴퓨터들은 컴사기 덕택인지 잘만 쓴다. 예를 들면 CPU베니마루의 베니마루 코레더 후 잭나이프 킥 추가타(이건 02UM에서 베니마루 슛으로 추가되었다). 96 데이터를 살펴보면 당시 개발중이던 무식 등의 모션이 남아있다.
당시 개발중이었다가 짤린 초필살기들. 이 동영상은 강제로 데이터를 꺼낸 것이다. 이외에 97에 추가된 특수기, 초필이나 필살기들도 거의 다 96에 있었다. 예를 들면 아테나의 특수기인 연환퇴[3], 슈퍼 사이킥 스루, 피닉스 팡 에로우와 베니마루의 특수기인 플라잉 드릴, 일렉트리거 등 공식 OST에서 voice로 성우들이 짤린 필살기와 초필살기들을 미리 녹음했다.
이에 관해서는 용호의 권 외전의 실패로 인한 적자를 메꾸기 위해 미완된 96을 서둘러서 발매했다는 설이 있다. 1996년 당시 게임매거진등 국내의 잡지에서 용호의 권 외전 쇼크로 인해 KOF 96의 발매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고 보도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고베대지진 때문에 미완성 되었다라는 설을 믿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치즈루와 게닛츠는 선택 가능하도록 예정되어 있었으나 96이 나올때는 선택이 불가능했다. 이들의 성능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이치에 맞는 결정이었다 볼 수 있다. 95에서 사이슈와 루갈을 고를 수 있었을 때 어떻게 되었나를 생각해보자. 보스인 게닛츠의 경우 엄청난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전 시리즈를 통틀어 보스 캐릭터중 유일하게 전용엔딩이 존재하는 캐릭터다.
중간 보스인 카구라 치즈루의 경우 쿄와 이오리와 같이 선택하면 숨겨진 삼신기팀 엔딩을 볼 수 있으며, 게닛츠는 치즈루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와 팀을 이뤄서 클리어시 게닛츠 전용엔딩을 볼 수 있다.(단 삼신기 엔딩은 KOF 96 자체가 마지막에 급조되었기 때문에 데이터는 남아있었으나 결과적으론 없는 걸로 처리된 미완성의 엔딩이다. 후에 만들어진 NEOGEO CD판에선 이 엔딩을 완성하였다.
네오지오 CD, 플레이스테이션 판의 삼신기 엔딩) 게닛츠의 엔딩은 치즈루가 거울의 힘을 이용하여 게닛츠가 자신과 싸워서 자멸하게 한다. 거울의 힘과 때마침 세뇌가 풀린 두명의 격투가의 힘으로 인해 게닛츠는 오로치가 부활한 후의 광경을 못 보게 된 걸 아쉬워하며 "작별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죽는다.
기 게이지 반 무한과 보스 캐릭터 선택이 가능한 해킹버전이 돌아다녔으며 이 버전을 할 경우 게임 자체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참고로 대한민국 초딩들을 KOF 열광으로 몰아가던 그때당시 시절에 국내오락실에 정식기판보다 해킹기판이 더 많이 돌아다녔던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덕분에 너도나도 게닛츠를 골라 강손필살기로 이리저리 의자가 날아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흠좀무
시리즈 중 유일하게 팬디스크가 발매된 작품이다.(KOF 96 NeoGeo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네오지오 CD로 발매.)
여기에 수록된 팔걸집과 쿠사나기/야가미의 백스토리.
또 당시에는 에반게리온 붐 시대라서, KOF 96은 에반게리온 패러디를 필두로 한 여러 패러디들이 선보였다. 본래 패러디가 판을 치는 KOF지만, 96은 거의 절정에 가까울 정도로 대부분 캐릭터들이 각각의 패러디를 보였는데, 레오나는 아야나미 레이, 게닛츠는 이카리 겐도, 카구라 치즈루는 시라키 요코를 모델로 한 캐릭터이며 유리의 도발 대사는 아스카의 명대사인 "당신 바보?"에 더 설명할 필요도 없는 이오리의 MAX팔치녀 등등 각양각색의 오마쥬를 찾아볼 수 있다.
PS1과 SS판에선 매체의 특성상 로딩이 있을 수 밖에 없었는 데 이 로딩때 지루함을 방지하기 위해서 각 캐릭터별로 2종류씩의 도트 이미지를 추가했다. 대부분이 본편에선 전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들. 첫번째, 두번째 이 작품 이후 시리즈들은 대부분 이 KOF96 엔진의 기반으로 만들어 지게 되었으며,2003까지 지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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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 카이져 웨이브와 패왕상후권은 기계처럼 정확한 칼타이밍이 아닌한 무조건 맞을 수 밖에 없었다.[2] 원래 단축커맨드를 넣으려고 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삭제되었다. 단 이오리의 팔치녀나 김갑환의 봉황각 같은 커맨드는 단축커맨드가 먹히니 미완성의 티가 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3] 참고로 96의 아테나는 퀼롯이라는 반바지를 입고있는데 퀼롯이란 옷은 앞모습이 미니 스커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핫팬츠처럼 짧은 바지이다. 퀼롯을 잘 모르는 유저들은 치마라고 오해한다. 퀼롯을 잘 안다 쳐도 당시에는 에뮬레이터가 없어서 도트 하나하나를 자세히 볼 수도 없었기에 오해하기 일쑤였다. 그 탓에 연환퇴의 모션 도트를 알게 되면서 치마라고 생각했던 유저들의 대다수가 의도치 않게 물을 먹어버렸다. 출처 : 엔하위키 - The King of Fighters '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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