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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意拳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兄의 권은 절대 아니다(...)
1 중국권법의 하나
기원은 송말 명장인 악비라는 설도 있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지는 거다. 오늘날 무당산 관계자(...)들은 내가삼권은 전부 장삼풍(장삼봉)이 만들었다고 우기고 있으니까. 충공깽.
형의권의 시조는 청말 하북성 사람 이낙능(李洛能)으로, '신권'이라 불리며 위명을 떨쳤다. 1856년 전후로 제자를 기르기 시작해, 아들 이태화(李太和), 제자 곽운심(郭雲深), 유기란(劉奇蘭), 송세영(宋世榮) 등이 유명하다. 어느날 갑자기 이낙능이 창시한 것은 아니고 명말청초 산서성 지역의 만주인 희제가(姬際可)가 심의육합권(心意六合拳)을 대룡방(戴龍邦)에게 전했고, 대룡방의 제자가 이낙능이다. 따라서 심의육합권을 바탕으로 이낙능이 독자적인 궁리를 더해 형의권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다수의 기록이 있기에 진위여부가 거의 확실하다고 함.
이후 형의권은 산서성 계열과 하북성 계열로 나뉘며, 중국무술사에서 이름 높은 고수를 다수 배출했다. 반보붕권 타편천하(半步崩拳 打遍天下) 전설로 넷상의 수많은 꼬꼬마들을 설레게 만든(...) 곽운심, 상운양(尚雲祥)을 비롯해서, 이존의(李存義), 강용초(姜容樵), 손식 태극권 창시자 손록당(孫祿堂), 대성권(大成拳) 창시자 왕향제(王向斉) 등이 있다. .
형의권은 형(形)과 (意)를 합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호흡과 기력, 동작을 일치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수련하기 때문에 투로가 타문파처럼 복잡하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간결하며 투로라고 보기보다는 단조수를 몇가지 합쳐놓은 것과 같다. 이는 심의육합권의 영향이 굉장히 큰데 이후 형의권에서 갈라져 나간 대성권(의권)이나 심의육합권과 니가 먼저네 내가 먼저네 하는 소림사의 심의파와도 지향점을 같이 하고 있다.
형의권의 격투이론은 기본 자세인 삼체식(三體式)과 기본 기술인 오행권(五行拳), 그리고 동물의 동작을 본딴 12가지의 형인 12형권(十二形拳)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으며 동작과 의식을 일치시킨다는 개념의 참장공의 훈련도 이 과정에 들어가 있다. 일례로 왕향제가 형의권을 배울 때 스승의 가르침에 답답해 다른 무술의 훈련을 따라하다가 집에 금을 놔두고 밖으로 은을 찾아 돌아다닌다고 혼났다는 일화가 있다.[1]
형의권은 뿌리가 되는 심의육합권과는 달리 극단적으로 작은 동작을 목표로 하기에 얼핏 보면 동작이 전혀 의미가 없어보이고 약해보인다. 다른 문파는 '개전에서 긴주에 이른다.' 라고 하여 먼저 큰동작부터 크게 연습하고 뒤에 작은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기본인데[2] 형의권은 초장부터 아예 작게 나가버린다. 이는 의념(意念)의 훈련으로 동작과 호흡과 의식을 일치시키는 것이 형의권의 지향점이기에 그런 것이다.
그렇게 개념을 잡고 먼저 오행권을 연습하게 된다. 가장 유명한 붕권부터 벽,찬,포,횡의 다섯가지 권법이다. 오행이라는 말 그대로 물, 불, 흙, 금, 목을 상징하며 각각 장기로는 간, 폐, 심장, 신장, 비장을 나타낸다.
벽권=금(金)=폐
붕권=목(木)=간 찬권=수(水)=신장 포권=화(火)=심장 횡권=토(土)=비장
흔히 넷상에선 중국권법은 화려할 뿐 실전에 쓸모가 없지만 형의권은 간단명료해서 실전성이 높다는 속설이 나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내가삼권은 모두 터득하기 어려운 고급권법이다. 특히나 형의권의 경우는 처음부터 동작이 작고 의념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강조되기 때문에 특히나 더 어렵기 마련이다.
이후 오행권이 완전히 숙달되면 동작을 합쳐 연결하는 오행연환권의 투로를 배우게 되며 그 후 동물의 모습을 본딴 12형권을 배우게 되는데 형의권의 권사들은 이 12행권이 형의권 권사들이 하나 둘씩 실전기로 쓴 것을 모아놓아 가르친다는 것에는 의미를 두지만 결국 기본 오행권의 응용에 불과하므로 실전으로는 오행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 이런 과정에서 대타 훈련이 있는데 이는 배운 형의권의 동작을 어떤 간격으로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연습하는 방법이다.
1.1 형의권을 사용하는 가공의 인물1.2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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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거 흉내내지 말고 기본공이나 열심히 해서 공력이나 착실히 기르라는 말. 이 말은 나중에 왕향제가 대성권을 창시한 후에 제자들에게 하기도 한다.[2] 태극권도 노가식의 큰 동작에서 숙달되고 몸이 만들어지면 소가식으로 가는 것, 팔극권도 충추로 크게 연습하고 소가, 대팔극으로 갈수록 동작이 작아지는 것을 말한다. [3] 땅덩이가 넓어 각 지방의 왕례가 쉽지 않은 중국의 특성 상 거의 남쪽 끝 광동성 사람인 황비홍이 거의 북쪽 끝 하북성과 산서성을 근거로 하는 형의권을 평생의 한번이라도 만나나 봤을지도 참...
출처 : 엔하위키 - 형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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