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불꽃의 투구아: 돗지 탄평 - Honoo no Toukyuuji: Dodge Danpei, 炎の闘球児ドッジ弾平, 피구왕 통키

메가드라이브 / [GEN] [MD]/액션/아케이드 2010. 5. 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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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치트 / 팁 / 비기 / 묘수

 

주절 주절

 아. 메가드라이브용 통키를 소개 할 때가 왔군요.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서 TV를 보고 있을 때 방을 닦으시던 어머니가 문득 물어보시더군요
"게임기 사줄까?"
그 전 까진 게임을 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 하셨는데
제가 사달라고 조른것도 아닌데 갑자기 사주신다니 어리벙벙 했지요.

그렇게 가게 된 용산.
게임을 하다가 간질 발작을 일으킨 사건이 보도 된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때 게임하면 간질병 걸릴 수 도 있다고 한참 소문 돌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어쨌든 그때 들린 게임가게에서 슈퍼패미콤을 고를까 메가드라이브를 고를까
한참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던 저에게 용팔이 아저씨가 가라사대
"슈퍼패미콤을 하면 간질 걸린단다."

사실 전 슈퍼마리오 월드가 무척 하고 싶어서 슈퍼패미콤을 고르고 싶었었거든요.

어쨌든 그말에 저희 어머니께선 슈퍼패미콤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슈퍼패미콤이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이야~

그렇게 사게 된 메가드라이브, 별로 탐탁찮게 기뻐하는 저를 보고 어머님은 팩을 하나 더 사주신다고 하시네요.
오잉? 이게 왠일..

그땐 별로 고민 하지 않았습니다.

만화로 열풍이 불고 오락실에서 조차 열풍이 불었던 그 게임.
"피구왕 통키 주세요."

.
.
.

아직도 왜 게임기와 팩을 사주셨는지 모릅니다. (지금 문득 생각해보니.. 계 타신듯..)
사들고 와서 잠이 들기 전까지 피구왕 통키를 했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고 다음날 학교를 갔다 오자마자 통키를 하려고 팩을 담아 둔 게임기 박스를 찾았는데
박스가 없네요?

'아하. 어제 게임을 하도 많이 해서 엄마가 숨겨 놨구나!' 라고 생각한 저는
어머니가 숨겨 놓으실만한 곳을 샅샅히 뒤져봤지만 안나오더군요.

저희 어머니 퇴근 시간 까지 기다렸습니다.
특근을 마치시고 밤 10시쯤 들어오신 어머니 한테 게임기의 팩을 여쭤 봤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숨겨놓지 않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박스는 어딨냐고 여쭤보니 새벽에 출근하시면서 박스를 버리셨다고 하시네요?

한마디로 하루만에 팩(알렉스 키드와 통키)과 함께 박스는 버려졌습니다.

쓰레기장 찾으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어렸을 땐 쓰레기장이 근처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샌가 쓰레기장은 없어졌더군요.

그렇게 헤매다 포기하고 용돈을 모으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피구왕 통키 팩을 다시 샀죠.

친구들을 불러 함께 많이 했습니다.

통키팩 메뉴얼에 피구 코트장 도면까지 그려져 있어서
만화처럼 산속에 피구장 만들어 놓고 불꽃슛 연습하겠다고
메뉴얼 들고 산속 헤매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니 게임기를 보관하는 박스가 없네요?

'아하. 친구들이랑 맨날 게임한다고 엄마가 게임기를 숨겨 놓으셨구나.' 라고 생각한 저는
어머니 퇴근시간 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숨겨놓지 않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설마 저번처럼 또 버리신건 아니겠지? 하고 여쭤보니 버린건 없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게임기가 사라진지 일주일 후...

친구 중 한놈에게 들었습니다.
같이 어울리던 친구 한놈(딴에는 친한친구라고 믿었는데)이 저희 집에서 게임기를 훔쳐가서
안양 게임상가에 팔아 그 돈으로 놀았다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그때 당시엔 저희집은 '도둑이 들겠어?' 라는 생각으로 현관문을 잠그지 않았었습니다.

그 친구를 찾아다녔지만 저를 피해 다니는지 만나기 힘들었고

난생 처음으로 고소장을 쓰고 경찰서에 찾아 갔습니다.
접수 후 조서 꾸밀때 형사아저씨가 고소장 직접 썼느냐고 물어보시곤 하시는 말씀이
"이놈 봐라. 고소장 쓰는데 비전 있는데?" (그때 당시엔 PC통신 조차 활발하지 않을때라 고소장은 경찰서 근처에
대신 써주고 돈 받는 가게들이 있었음) 라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몇일 후 그놈이 찾아와서 방과 후에 놀이터에서 보자더군요.
만나서 너 때문에 엄마한테 걸렸다면서 덤비길래 둘이 주먹다짐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몇일 후 형사아저씨가 그 녀석 어머니가 합의금 줄꺼라고 했다면서 사건을 종결 시킨다고 하더군요.
어릴때라 모르고 알겠다고 하고 그 녀석 어머니를 찾아 갔습니다.

그 녀석 어머니는 "친구 사이에 고소까지 하고 그러냐. 너 그렇게 안봤는데 참.." 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는 "친구 사이에 도둑질은 어떻구요?" 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리고 그 녀석 어머니는 게임기 값 15만원으로 들었다며 중고니까 13만원으로 주겠다고
13만원 주고 돌려보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대로 게임기와 팩을 사려면 30만원은 더 넘게 필요했었거든요.

참, 어리석게도 그대로 13만원 받아들고 와버렸습니다. (어려서 몰랐으니까.)
동생에겐 합의금 받을 때 많이 받아서 마루인형 사주겠다고 약속도 했었는데 말이죠.

어쨋든 그후 다시 돈을 모아 또 메가드라이브를 사고 피구왕 통키 팩을 또사고
그전엔 케이스와 메뉴얼 까지 다있는 정품 팩이었지만 이 때부터 알팩을 사기 시작했네요.

그때 샀던 통키 알팩이 복제품이었는지 팀중에 외국팀들이 파워가 올라간 채로 추가 되어있는 팩이었습니다.

뭐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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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힙합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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