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NX] 더블 드래곤 - Double Dragon

링스 / [LYNX]/액션/아케이드 2012. 8.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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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샷

 

게임 치트 / 팁 / 비기 / 묘수

 

주절 주절

 

Double Dragon

http://pds10.egloos.com/pds/200808/29/04/b0050104_48b7b50037a05.png
전설의 백 엘보.(흡!,흠!)

목차

 [-]
1 오리지널
2 속편의 계보
3 더블 드래곤 2에 대한 변명 혹은 진실
4 크로스오버
5 흑역사(?) 더블 드래곤 3
6 네오지오판
6.1 등장 캐릭터 관련
7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1 오리지널 


한자로 써있는 제목은 '쌍절룡'(双截龍)이었는데 중간의 截(절)을 못읽어서 그냥 '쌍용'으로 많이들 통했다.

주인공인 빌리와 지미가 납치된 여자친구 마리안을 구하러 총잡이 윌리의 부하 깡패들과 맨주먹으로 다투는 게임.

처음엔 맨주먹으로 시작 하지만 진행 하면서 각종 무기를 쓰거나 할 수 있는데 채찍이나 야구 방망이를 잡고 휘두를 수도 있었고, 상자,짱돌,(정확히는 바위)소형 폭탄(폭죽 정도의 폭발 크기인데 어째서인지 데미지가..),나이프 등을 던지거나 할 수 있었다.

버튼의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공격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팔꿈치 공격이 특히 강력했다. 이유는 적이 피하지도 못하고 무조건 한방에 넘어지기 때문.덕택에 다른 모든 것은 제쳐두고 이 백 엘보 하나만으로 마지막 스테이지 까지 깨버릴 수 있었을 정도.단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에서는 백엘보가 좀 성능이 낮아지고 대신 원조에선 거의 의미가 없었던 박치기가 엄청난 상향을 이루게 되었다.[1] 

각 등장인물의 이름도 이미 정해져 있었다.
  • 로퍼(자코)
  • 윌리엄스(자코)
  • 린다(여성자코)
  • 아보보(덩지 큰 적)[2]
  • 보로(스테이지1 보스)
  • 미보보(스테이지3 보스)
  • 제프(스테이지2 보스, 빌리와 지미의 복사판.)
  • 윌리(막판 보스)

그리고 2인 동시플레이를 할 때에는 최종보스를 없앤 뒤에 둘이 서로 싸우게 해서 이긴 쪽이 마리안을 구하는, 여자를 두고서는 형제끼리도 서로 다툴수밖에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던 게임. 사실 이건 동생인 지미가 조직의 보스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을 위해 둘이 함께 밑으로 떨어져 죽으며 함께 웃기도 하는 멋진 게임이기도 했다. 참고로 같은 회사의 작품인 열혈 시리즈 내의 등장인물인 류이치류지형제의 별호인 더블 드래곤 형제는 이 작품의 오마쥬.

이 게임이 나중에 파이널 파이트를 비롯한 이런 종류의 액션게임들에 많은 영향을 줬다.

아직도 한국의 몇몇 오락실에서는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락실 죽돌이었던 올드 게이머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아케이드 게임 BGM으로 손꼽히는 배경 음악도 일품이었다.

2 속편의 계보 

속편들도 나왔지만 아쉽게도 속편들은 1보다는 못했다. 속편들은 오히려 패미컴용이 더 인기가 많았다. 2는 버튼을 누르면 바라보는 방향으로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각 버튼에 따른 공격 방향이 전부 따로 정해져 있어[3] 엄청나게 헷갈리는 조작감으로 초심자를 당혹하게 하며, 새로운 공격인 용미난풍각(허리케인 킥)이 추가되었지만 난이도에 따라서는 쓰기가 힘들고 적들이 잘 맞아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특히 아케이드용 3편은 중간에 나오는 상점에서 아이템을 살 때 속칭 현질을 해야 진행이 수월하게 되는 문제가 큰 짓을 저질러버려 난감하기 그지 없는 요소로 시리즈에 먹칠을 한 쿠소게로 전락했다. 사실상 현질 유도를 도입한 가장 최초의 게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대놓고 무기와 캐릭터 구입이 가능한데 이로 인한 성능이 상당히 유용했다. 반면 맨몸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워서 진행이 쉽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으니...(패미컴용 3탄은 꽤 개념작이라지만 AVGN은 엄청 깠다.)

패미컴세가 마스터 시스템, PC로 이식. 심지어 나중에 메가드라이브로도 완벽이식 버전이 나왔다.[4] 패미컴판은 아쉽게도 2인 동시플레이가 불가능.(1편에서는 대신 대전 모드가 있으며, 속편들은 가능하다)
한국의 재미나에서 MSX로도 만든 것이 있었다. 그 당시 이런 류의 게임이 대부분 그랬듯이 저작권을 무시하고 만들어진 불법게임에 속하며 게임 자체도 쿠소게 수준의 퀄리티를 보였다.

참고로 더블 드래곤 2를 시작하면 전편에 납치됐다가 힘들게 구출한 여친이 초장부터 악당들에게 기관총으로 끔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힘들게 깨면 3명(주인공과 여친)이 찍힌 옛 사진[5]이 나오는 게 엔딩인데 정말 그렇게 슬플 수가 없다. 그나마 패미컴판은 다시 살려 주기라도 하지...

더블 드래곤3의 경우 적들이 1이나 2와는 완전 다른 사람들이고 로제타석과 관련된 시나리오로 넘어가며 스테이지는 빌리와 지미 형제 외에도 소니가 3P로 등장해서 셋이서 집인 미국에서 출발하여 중국 → 일본 → 이탈리아 → 이집트로 여행을 떠나는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스페셜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아보보가 플레이어블화된 루니, 일본에서 가라데 사범 마사오, 중국에서 돼지 중국권법가 친을 구입할 수 있는데 모두 현질을 거치지 않으면 구할 수 없어서 이 게임의 팬들과 이 게임을 처음 접해 그 시스템을 알게 된 이들은 크게 실망했다.(이런 짓을 본격적으로 저지르기 시작한 것은 온라인 게임의 시대가 열리고 나서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부터이긴 하지만, 시초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더블 드래곤3가 먼저 저질럿던 셈..)

3 더블 드래곤 2에 대한 변명 혹은 진실 

아케이드판의 더블 드래곤 2 자체는 사용기판과 스테이지 구성 대부분이 초대를 그대로 유용하고 이전에 나온 캐릭터들은 색과 그래픽 변경 정도로 그쳤는데다가 상기의 조작감 문제로 인해서 큰 찬반이 갈렸었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압도적으로 강력했던 팔꿈치치기는 웬만큼 가까이서 쓰지 않으면 맞지도 않고 여성자코는 아예 팔꿈치치기를 쓰기도 한다. 게다가 주인공이 무기에 의해 받는 대미지가 꽤 줄어들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작 최종보스인 윌리가 사용하는 기관총을 맞아도 즉사하지 않게 되었다.[6]

당시 스탭의 발언에 의하면 2는 처음엔 ROM교환에 의한 버전업으로 시작했었으나 개발하던 도중 좀더 좋은걸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ROM교환을 중지하고 용량을 늘려서 대폭으로 다시 만들었다는 비화가 있다. 물론 조작감이 대폭 변경되서 초대 때의 팬들 대부분이 떨어져나간건 인정하고 있다.

이후 패미컴으로 이식된 본 게임은 그야말로 초월이식이 뭔지를 보여주는데 우선 2인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공격조작은 아케이드와 거의 동일하나 버튼 개수 한계상 점프가 버튼 2개 동시로 나가며 이에 따라 팔꿈치치기와 전방점프킥이 사라진 대신 비교적 간단하게 낼 수 있는 필살기인 천살용신권과 폭마용신각이 추가되었다.[7]

1탄의 보스급은 모두 졸개로 격하되었으며 총잡이 윌리를 제외한 모든 보스들이 신캐릭터이다.
  • 로퍼(자코)
  • 윌리엄스(자코)
  • 린다(여성자코)
  • 오하라(덩지 큰 적)
  • 아보보(덩지 큰 적, 털보)
  • 바르노프(스테이지1 보스)
  • 아보레(스테이지2 보스)
  • 제프(자코)
  • 친(스테이지3 보스)
  • 윌리(막판 보스)

이에 더해 아케이드판에선 주인공들의 디자인 유용이었던 중간보스급 적 제프를 스테이지3의 졸개화 시킨 후 그 자리에 "오른팔" 이라는 쿵푸 사용자 친이 등장하며 윌리 대신 "닌자" 라는 보스급 캐릭터가 등장. 심지어 처음부터 끝까지 정체불명이었던 2의 최종보스인 주인공의 그림자 직후 진정한 최종보스가 되는 환살권의 사용자 "정체불명의 격투가" 가 등장해 주인공과 장절한 사투를 벌인다. 이때의 최종결전 BGM "쌍룡의 외침" 은 게임음악사상 손꼽히는 명곡으로 화자되며 1편의 리메이크작인 더블드래곤 어드밴스에 수록되기까지 이른다. 결정적으로 엔딩이 "쌍룡의 기적" 이라는 곡명에 어울리는 마리안 부활의 초전개씩이나 된다. 카논!?


쌍룡의 외침. 패미컴 음원인 것을 감안하고 들어보자. 진짜 손꼽힐만한 명곡이다.


쌍룡의 외침 어레인지판. 원곡도 게임음악사상 손꼽히는 명곡 중 하나인데 이 어레인지판은 그야말로 듣는 순간 눈 앞에서 서양인 무술가들이 튀어나와 갖은 폼을 잡으며 맞장 뜰 것 같은 박력이 느껴진다. 아님 직접 아무나 붙잡고 맞장을 뜨던가.


GBA로 리메이크된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에 수록된 Fight of Fate.(제목이 바뀌었다.) 사운드칩 나쁘기로 유명한 GBA로 이 정도 퀄리티로 만들어낸 제작진에 박수를.

이외에 1991년에 발매된 메가드라이브판은 아케이드판에 충실한 이식을, 1993년에 다소 늦은 감이 있게 발매된 PC엔진판은 패미컴판에 충실한 이식을 하였는데 후자의 경우 최종면 BGM의 쌍룡의 외침 이외의 BGM을 다 새로 만들었고, 음성이 들어간 비쥬얼 데모가 준비되어 있다.[8]

패미컴 버전으로 이식된 더블 드래곤 3의 경우에는 용량 문제로 스토리만 똑같은 오리지날 작품으로 이식되어 나왔는데 2~3스테이지 보스를 클리어해서 2명의 동료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게임성도 괜찮은 수준이다. AVGN에서는 이어서 플레이하기 버튼은 마지막 5 스테이지에서 1번(0번으로 표시되어 있다.)밖에 못 누르는 문제, 버튼 2개 연타 용권선풍각 및 기타 기술이 버튼 자동연사가 없으면 잘 안나가는 문제, 멀리 뛰는 닌자 캐릭터들이 니가와전법을 사용하는 짜증나는 문제, 이렇게 3가지 문제 때문에 쓰레기 게임흑역사 게임으로 비난을 받았다. 다만 괜찮고 할만한 게임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중국 권법가, 할아버지/친이라는 캐릭터가 조무래기들을 4~8방에 처리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사기캐릭터로 등장한다. 닌자같이 생긴 동료 캐릭터가 약캐릭터로 등장한다. 빌리와 지미는 용권선풍각 성능만 좋은 보통 캐릭터로 등장한다.

패미컴 버전으로 이식된 더블 드래곤 4의 경우에는 시작 처음에 점수 표시 화면이 나오는데 처음하는 사람들을 점수 표시 화면에서 제작사 표시가 아예 없어서 해적판 게임처럼 보이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리고 슈퍼패미컴으로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 라는 오리지날 작품이 나왔는데 무슨 문제인지 스토리 데모 등 기획단계에서 있던 것들이 마스터 업에서 대부분 잘려나가는 비극이 일어나 반쪽짜리 게임이 되고 말았다.[9] 게임 자체는 움직임이 느린 점을 제외하면 약 20개의 다양한 기술에 쌍절곤, 봉, 부메랑, 단검, 수류탄 등 쓸만한 무기들도 많은 제법 괜찮은 게임이다.

4 크로스오버 

정통 씨리즈는 아니지만 배틀 토드즈 & 더블 드래곤이라는 괴작이 있다. 이건 테크노스 저팬 제작이 아니다. 배틀 토드의 제작사인 레어가 테크노스 저팬에 라이센스하여 북미에서는 꽤 인기있던 더블 드래곤 프렌차이즈를 배틀 토드 세계관에 섞어넣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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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우주에서 주먹질을 하는 빌리와 지미의 모습이 신선한 충격을 주지만, 게임 자체는 기존에 나왔던 게임에 더블 드래곤 캐릭터들을 집어넣은 것에 불과한 범작에 그쳤다. 

이외에도 네오지오판 이전에 빌리와 지미가 칼(?)을 들고 싸우는 SNES버전의 대전 격투 게임[10]도 있다. 

5 흑역사(?) 더블 드래곤 3 

http://www.fraserking.co.uk/arcade/screenshots/double-dragon-3-the-rosetta-stone-1.jpg?width=300
문제의 아케이드판.

일단 스토리는 그럭저럭 문제가 없다. 로제타석과 그에 얽힌 보물을 찾아서 세계를 떠돈다는 내용.

참고로 북미판과 일본판에 차이가 있다. 북미판에서는 캐릭터가 각 플레이어 모두 고정인 대신 무기상점이 등장했다. 하지만 일본판에서는 무기상점이 등장하지 않고 구입해야 되는 기술을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했으며, 4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아케이드판이 까이는 이유는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무기 구입을 하기위해서 현금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요즘이야 온라인게임에서 현금을 더 넣어서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걸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커다란 충격이였다.(안 좋은 의미로) 게다가 상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게임을 깨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에 말 다했다. 흑역사(북미판 현질 한정) 확정.

하지만 패미컴판이나 메가드라이브판은 문제가 없었다.

6 네오지오판 

95년 네오지오용으로 테크노스저팬에서 격투게임으로 신작을 개발하였다. 이는, 당시에 나온 더블드래곤 영화판에 근거한 것이었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거의 오리지널에 가까웠다.[11]

스토리만 영화를 따라갔으며, 확대축소의 박력과 시원시원한 전투시스템으로 한 때 반짝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스토리상 빌리와 지미는 소지하고 있는 쌍룡의 메달의 힘으로 변신을 하는데, 사실 변신 후보다 변신하기 전이 더 강하다는 웃지못할 사태도 있었다.[12] 잡혀가는 히로인이었던 마리안이 빌리와 지미의 불량배 친구로 둔갑한 것도 충격적.

변신 후 빌리와 지미의 기본기가 여러 모로 추억을 부르는 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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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술 그때 그 시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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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술 그때 그 시절 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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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술 "흠!" 

테크노스 저팬이 격투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던 탓에, 대전 밸런스는 좆망을 넘어서서 무저갱으로 수직낙하하는 수준(...). 빌리, 지미와 아보보처럼 끔찍할 정도의 강캐도 있지만, CPU와 대전시 인공지능도 높은편이라 뭘해도 도무지 빈틈이 안보이는 달튼, 레베카 같은 개캐도 있다.[13]

참고로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이식됬는데 이식도가 그야말로 겨털로 한 이식이 무엇인 줄 보여주었다. FIST사무라이 스피리츠 잔쿠로 무쌍검과 형님 아우할 정도로의 쿠소게 이식도를 자랑한다. 이식한 회사는 악명 높은 고우카이저를 이식한 영세업체인 어반 플랜드.

그 이후 네오지오판으로 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이 나왔다. 정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은 듯하다.

6.1 등장 캐릭터 관련 

등장 캐릭터는 사용 가능 캐릭터 10명과 보스 2명으로, 주인공 형제와 마리안 말고도 적캐릭터였던 아보보와 브루노프가 있다. 아몬은 더블 드래곤 3에 등장하는 야규 란조를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다. 중간보스 듀크는 SFC판의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의 최종보스[14]였고, 최종보스 코가 슈코는 상기의 영화판에 등장한 악역.[15]

7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2004년에 GBA로 리메이크판이 나왔는데 적절한 리메이크로 꽤 좋은 호응을 얻었다. 밀리언에서 제작하고ATLUS에서 발매를 했는데, 초대 더블드래곤에 더블드래곤2의 적 캐릭터와 BGM, 추가필살기 등을 추가했고, 오리지널에선 엘보 이외엔 거의 쓰레기였던 공격기들이 대폭 어레인지되면서 제대로 된 리메이크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어필하기도 했다. 오리지널의 4스테이지 구성에서 8스테이지로 대폭 볼륨이 업되었다. 일반적으로 링크케이블과 별도의 소프트,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없으면 2인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셀렉트버튼으로 두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2P 더블드래곤 모드가 있었고, 체력 한 줄로 쏟아져나오는 적들을 맞아 싸우는 서바이벌 모드 등, 전체적으로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명 리메이크작.

점프킥의 모션이 드래곤 킥처럼 변경된 점이나 추가 무기로 쌍날도끼, 쌍절곤과 쌍곤봉이 추가된 점[16], 데모씬에서 이소룡을 연상케하는 빌리의 모습[17], 스테이지 3에 나오는 당산대형과 이소룡의 광고판 그림, 결정적으로 스텝롤에 Special Thanks로 이소룡의 이름 석자가 쓰이는 등, 이소룡의 오마쥬로 가득한 작품.

전체적으로 온갖 플레이어들의 입맛에 따라 타격 위주로. 잡기 위주로 한 방 위주로 꼽사리, 꼼싸리, 짤짤이 등. 온갗 방법을 써먹는 맛이 존재하는 즐거운 작품. 가장 쉬운 패턴으로는 앉은 상태에서 주먹(천살용신권)으로 띄우고 다시 앉아서 킥으로 무릎차기(폭마용신각)를 먹이기.(데미지가 가장 쉽고 크게 들어간다.) 박치기로 빠뜨리기.[18]

사실 다른 기술들의 강화와 추가보다도. "박치기"는 원작에서 정말 써먹을 길이 없던 그 기술이 아니라 필수적인 필살기나 마찬가지다.[19] 펀치 세 번 먹여서 뛰우고 박치기도 좋고. 물이나 낭떠러지가 보인다면 적을 잘 유인해서 박치기 한 방으로 추락사 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주는 멋진 기술이기도 하다. 원작의 팔꿈치 치기급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기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답지 않게 공중콤보가 연구해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천살용신권은 대놓고 띄우기 기술에, 머리 붙잡고 무릎 3연타 하면 제자리에서 뜨는데 점프킥 또는 박치기로 날리기 등등. 가장 무서운 공중콤보는 2인 플레이에서만 가능한 박치기로 띄운적 주고받기...

덤으로 어른들도 흉내내선 안 되는 기술 중 하나인 마운트 펀치가 존재하며, 마운트 펀치를 넘어선 위험기술 NO.1인 점프해서 쓰러진 상대 짓밟기가 있다. 이거 정말 아파보인다.현실에서는..그냥 말해서 사람 잡는 짓.(조금만 생각해봐도 무진장 위험하다.)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 빌리 리
  • 지미 리
  • 마리안
  • 윌리엄스
  • 로퍼
  • 린다 이번 시리즈에도 개근한 자코 3인방
  • 스티브 - 오리지널 캐릭터. 원래는 '더블 반담'의 주인공 장 클로드 반담의 극중 검정양복&올백머리의 모습을 오마쥬한 캐릭터로 냉혹한 마샬아츠 달인이라는 설정이었지만, 선글라스와 정장 차림 때문에 모 영화의 요원들 취급을 받았다. 그 영화 1부에서 이소룡의 가라데 도장 싸움장면을 패러디한 대목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듯. 펀치를 우다다다~ 먹이는 걸 보면 패러디가 맞는 듯 싶다.
  • 아보보-전통의 1 스테이지 보스에다 중간잡졸로 전락하는 것도 똑같지만 이 게임에선 쏟아진다.... 특히 보스전의 색깔놀이 아보보&아프로 아보보 러쉬는...
  • 브루노프-2탄의 1스테이지 보스가 여기선 2스테이지 보스로 나온다. 역시 한 번 쓰러뜨리면 부활, 부활 후 스피드가 빨라지는 버프는 없어졌다.
  • 한 & 웡 형제-전통의 쥔공 짝퉁이었던 제프가 삭제되고 차이나타운의 보스로 등장. 이들은 보스로 나오던 잡졸로 나오던 무조건 2인 1조로 행동한다.[20]
  • 키쿠치요-4스테이지의 보스인 시대착오의 사무라이. 보스버전 키쿠치요의 칼부림은 즉사판정을 가진다.
  • 미보보-아보보 색깔놀이 버전이지만 뭔가 유쾌하다.
  • 환절권의 오호장
    • 앤더슨-이름이 설마...
    • 오인식[21]
    • 데이비드
    • 양정리[22]
    • 레이먼드[23] - 참고로 FC용 2편 최종보스인 정체불명의 격투가이다.(일단 음악부터 쌍룡의 외침.) 1편이 기본으로 제작된 리메이크인지라 최종보스가 아니라 위상이 낮아진 느낌이다. 여전히 요령 모르면 윌리보다 훨씬 어렵지만. 분신술1,2, 더블래리엇, 그림자이동 등등... 전 4인방의 기술을 전부 섞어쓴다.
  • 윌리-다른 거 없이 개머리판 치기, 옆차기, 기관총 난사가 주 패턴이지만 기관총 난사가 너무나 너프를 먹어서 그저 그런 보스로 전락.
  • 빌리 또는 지미-2인 플레이로 윌리를 끝냈을 경우 전통의 추잡한 형제싸움이 시작된다. 이 버전에서는 마리아건 뭐건 상관없이 형제간의 결착을 내는 스토리로 진행. 엔딩 내용도 약간 다르다. 1인 플레이와는 달리 윌리가 노렸던 쌍절권의 오의의 진정한 정체가 밝혀진다.

추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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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각에서는 이 기술인 '백 엘보'를 기억하거나 사용할 때 "흠!"이라고 칭한다. 이게 더블 드래곤1부터 정착된 건지, 네오지오판 이후인지는 패미콤에서부터 사용가능했다. 머리채잡기 무릎공격도 모두 패미콤시절 부터 사용 가능했다.추가바람
[2]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에서는 아보보가 스테이지1 보스가 되었다.
[3] 즉 열혈경파 쿠니오군의 조작감과 동일해졌다. 애초에 더블드래곤 자체도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 사용된 모션 돌려먹기가 곳곳에서 보임.
[4] 그런데 메가드라이브판은 아이러니하게도 2편이 먼저 이식되었다.
[5] 그 사진을 자세히 보면 1988년 7월 20일에 찍었다고 날짜까지 나온다. 그렇다면 이들의 현재 나이는? OME... 최하 40살인 셈.
[6] 단 맞고 일어날때 기관총이 또 깔리면 탈출불능.. 이므로 상황에 따라선 즉사나 다름없다.
[7] 이 필살기들은 이후 더블드래곤 어드밴스에서도 채용된다.
[8] 빌리 역에 칸나 노부토시, 지미 역에 호리카와 료. ...나름대로 호화성우-_-;;
[9] 발매 당시엔 이런 이야기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훗날 누군가 롬팩을 추출해 뜯어본 결과 매뉴얼에만 나온 마리안의 모습이라던가 최종보스와의 대화라던가 온갖 스토리 데모 장면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어쩌다 이리 되었나.
[10] 사실 이 게임의 원작은 애니메이션판이다. 국내에서도 90년대 중반에 비디오로 더빙되어 출시되어 있었다. 당시 김태훈과 5공의 그분도 캐스팅되었는데 그외 아시는 분이 있다면...
[11] 사실 이 영화판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더블 드래곤의 애니메이션을 참고로 제작된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비디오로 출시된 적이 있어서 아마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원작 더블 드래곤과의 접점은 주인공의 이름이나 변신(?) 후의 복장 정도밖에 없다. 웬 칼을 들고 닌자처럼 후두두 뛰어댕기는 모습이 상당히 충격적인데, 격투게임 중 빌리의 인트로에 등장하는 부스터 달린 자동차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것. 그리고 쌍룡의 메달을 사용해 변신한다는 설정도 애니메이션의 설정이다.
[12] 전체적인 공격력은 변신 후가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변신 후의 필살기들이 대부분 공격시 가드당하면 딜레이가 길어서 역관광당하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체력게이지가 짧을수록 초필에 필요한 게이지량이 압도적으로 짧아져서 체력이 적을수록 초필난사가 가능한 밸런스가 되어있는데, 변신하게 되면 이런 초필살기를 쓸 수 없는것 도 한몫한다.
[13] CPU가 니가와 전법을 사용한다. 장풍을 계속 쏴대기 때문에 점프로 피하면서 공격할라치면 바로 대공기(레베카)나 어퍼컷(달튼)으로 반격하기 때문.. 도무지 답이 없다.
[14] 사실 원래 시나리오면 듀크는 어디까지나 페이크 최종보스이고 진정한 최종보스는 듀크를 지배하고 있던 2편의 오마쥬인 정체불명의 그림자로 설정되어있는데 이 그림자를 쓰러트리면 듀크는 죽는걸로 끝나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서 원래 최종보스는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참고로 성능은 꽤 강캐이며, 커맨드가 상당히 많다. 보통 파동승룡계 커맨드를 가진 캐릭터는 저축계열 기술을 가지는 경우가 드문데, 이 캐릭터는 파동승룡에 저축계에 공중 기술까지, 커맨드 잡기를 제외한 격투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필살기의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
[15] 여담이지만 영화판에서 코가 슈코를 연기한 사람이 터미네이터2의 T-1000을 연기한 로버트 패트릭이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신다. 네오지오판에서는...사기다!!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16] 게다가 이것들, 타격음이 미치도록 좋다. 맛들이면 무기만 쓸 정도.
[17] 이러한 장면은 의외로 많이 있다. 빌리와 지미가 서로의 공격을 막으며 반격하는 자세는 맹룡과강에서 이소룡과 척 노리스가 싸우는 자세이고, 스테이지가 넘어가갈 때마다 나오는 이벤트 중 빌리의 행동들(삿대질 등)은 이소룡의 행동과 꽤 비슷하다.
[18] 팔꿈치 치기는 아쉽게도 원작만큼은 활약을 못하지만, 이 패턴이 따로 잘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대신 점수 먹자로 최적인 기술로 한 대에 무려 400점. 점프 뒤돌려차기가 600점이지만 이거 쓰다가 처맞는 횟수가 훨씬 많은 기술로 쓸모없다.
[19] 원작에서 제자리에서 머리만 까딱하던 기술이 앞으로 미끄러지며 머리를 들이댄다.(같은 회사의 캐릭터인고우다 츠요시의 박치기 스페셜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20] 이 중 '한'은 용쟁호투의 보스 이름에서 따왔다. 각각 풀네임은 (중국식으로) 한융푸, 황가량.
[21] 맹룡과강에서 나오셨고, 합기도 달인이신 황인식 선생의 오마쥬이다.
[22] 이 쪽은 취권 등에 출연, 발차기의 달인이신 황정리 선생의 오마쥬. 황의 일족?
[23] 이소룡이 영화 제작 당시 골든 하베스트의 대표인 '레이몬드 쵸우'에서 따왔다.


출처 : 엔하위키 - 더블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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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힙합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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