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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에서 제작한 남극 러닝 액션게임. 원제는 「결국 남극대모험」이고 영어 제목이 「Antarctic Adventure」지만, 국내에선 주로 남극탐험으로 통한다. MSX, 패미컴 등으로 등장했으며 후에 게임보이용 「코나미 GB 콜렉션 Vol. 3」의 완전신규 게임으로서 이식되기도 했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로도 리메이크 이식되었다.[1] 간단히 말해 펭귄이 남극기지 순례를 도는 게임으로, 마지막 루트인 남극점은 펭귄 깃발이 펄럭인다.[2] 에밀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터 왈츠'('Les Patineurs Valse')를 편곡한 BGM이 은근히 강한 중독성을 풍긴다. 참고로 이 음악은 1882년에 작곡된 클래식 음악이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게임은 원래 'I love 시리즈'라는 일련의 교육용 소프트 중 하나이다. 본 작품은 'I love 지리'라는 캐치프라이즈가 붙어 있어서, 각종 국가와 국기를 익히게 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그 흔적으로 남극점을 제외한 모든 목적지에는 각국의 기지가 있고, 각 국가의 국기도 게양되어 있다. 난이도는 각 코스마다 다르다. 그 이유는 남극기지가 서로 아주 가까운 경우와 아주 먼 경우가 있는데, 아주 가까운 경우에는 제한시간이 너무 짧아서 재수없으면 한번의 실수만으로도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애물로 등장하는 얼음구멍(타원형으로 생김), 크레바스(갈라진 형태로 길쭉함), 바다표범(얼음구멍에서 랜덤하게 나옴)이 재수없게 많이 나오면 충돌하고 빠지다가 제한시간이 종료되는 경우도 많다. 남극기지를 순례하는 펭귄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예시를 하나 들어보면, 1스테이지의 길이는 900km, 제한시간은 80초. 즉 최소 초속은 11.25km/s, 시속으로 환산하면 시속 40,500km/h. 음속으로 대략 마하 36이다.(...) 지구탈출 속도와 같다! 1스테이지의 경우 최적화 속도면 20초정도 남기 때문에 더더욱 커지겠지... 그리고, 제한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하면 GAME OVER가 되는데 그 후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았다. 공식적인 답변은 없지만 펭귄의 속도로 짐작해보건데 동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원래 추운 남극을 초고속으로 달리니 남극기지에서 몸을 추스리지 않으면 아무리 펭귄이라도 살 수 없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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