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의 어드벤쳐 아일랜드,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원더보이
부모님께 조르고 졸라 구입했던 첫 게임기 슈퍼콤과 같이 들어있던 번들팩 이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게임기를 설치하고 게임화면을 보는 순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이제 나도 우리 집에서 게임기를 할 수 있구나.
하지만 이 게임의 1-4의 보스를 1년이 넘도록 못깨고 있었습니다.
명절날 저희 집에 놀러 온 친척형이 알려주더군요. 머리를 공격하라고
모험도가 원더보이의 짝퉁 또는 아류작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원더보이 제작사인 이스케이프는 허드슨과 긴밀한 사이였습니다.
세가와 라이센스를 맺고 아케이드용 원더보이를 만들때
허드슨은 이스케이프와 관계를 맺고 패미컴용 으로 개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가에서 원더보이의 케릭터 저작권으로 압박을 넣게 되고
허드슨은 케릭터를 바꾸고 제목을 바꿔 모험도 가 됩니다.
이후 세가의 원더보이는 몬스터랜드, 등으로 시리즈가 변형되어 나가고
허드슨의 모험도는 모험도 대로 시리즈가 변형되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컨티뉴가 없어 보이지만 컨티뉴를 할 수 있는 숨겨진 방법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우연히 알게 된 방법이었지요.
1-1판의 마지막 즈음 G표지의 절벽끝에서 점프를 하면 숨겨진 알이 나옵니다.
내용물은 허드슨의 마스코트인 벌 인데 저는 그것을 할아버지 얼굴로 보았습니다.(꼭 그리 보입니다.)
항상 먹으면서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 몰랐는데
그 벌을 먹으면 목숨을 다하여 죽었을 경우 게임오버 화면 후 재 등장하는 타이틀 화면에서
"셀렉트(select)" 버튼을 누르면 컨티뉴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