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전사 세일러문,오쟈마녀 도레미등 다수의 여아 대상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토에이에서내일의 나쟈의 뒤를 이어 2004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여아 대상 애니메이션 시리즈.프리큐어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이 항목에서는 두번째 작품인 Max Heart도 함께 서술하도록 한다. 시리즈 첫 작품인 두 사람은 프리큐어는 주로초대 프리큐어또는무인(無印)[1]프리큐어라고 불린다.
'빛의 정원'이라 불리는 인접차원에서 피난해 온 두 괴생명체(?) 밋플과 멧플과 조우함으로서 전설의 전사 프리큐어로 각성한 두 소녀,미스미 나기사와유키시로 호노카의 우정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방영 당시 기존의 여아대상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작풍 등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이를 통해 작품, 수익 면에서 기존의 여아대상 애니메이션 및 완구시장의 상식 및 기록을 전부 갱신해버린 사상초유의 대히트작이 되었다. 아직도 여아대상 단일작품으로서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두 사람은 프리큐어가 101억엔, Max Heart가 123억엔으로 총 224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 2011년 기준[2])
이 작품의 눈부신 성공은 후속작이 제작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후 후속작들도 큰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시리즈화에 성공하게 된다.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 Yes! 프리큐어 5와 함께 2년 연속으로 방영이 이루어진 작품.
한국에서는 2005년 12월부터빛의 전사 프리큐어라는 제목으로SBS에서 방영되었는데 왜색이 짙은 에피소드 2편을 제외한 47편으로 방송되었다.[3]SBS 첫 방영 예고 당시. 그 옆에는...바톤 터치?그 후속작 Max Heart는 케이블 TV챔프에서 방송되었고, 지상파와 달리 일색이 있는 부분도 그대로 방송되었다.
덧붙여서 2명의 성우진도 각 방송사 성우극회의 대표 여자 성우들이 맡았는데, 싱크로율이 좋았다.정미숙(KBS 성우극회),박소라(MBC 성우극회). 후에챔프에서 MAX HEART가 방영할 때도 세번째로 등장한 샤이니 루미너스의 성우진을이용신(CJ E&M 성우극회[4])으로 캐스팅함으로 성우극회 구분없이 배분하였다.
이런 케이스는 마스코트 동물까지 이어졌는데, 나기사의 마스코트 동물인 멧플의 성우를강수진(KBS 성우극회)로, 호노카의 마스코트 동물인 밋플의 성우를채의진(MBC 성우극회)로 캐스팅했다. 다만 히카리는 예외. 포룬의 성우가햄토리로 유명한이영란(MBC 성우극회), 루룬의 성우가장경희(EBS 성우극회)로 캐스팅되었기 때문.
맥스 하트의 연출을 담당했던 PD는 놀랍게도하트 캐치 프리큐어!연출 담당 PD를 맡았던김정령이 되시겠다.근데 하트 캐치에서는 왜 이 모양이 됐는지... 이해 안 감!
여러가지로 기존의 여아 대상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참신한 요소들을 적극 도입하였으며,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 이런저런 실험적인 성격의 다양한 요소들이 투입되었다.
액션신은 기존 여아대상 애니에선 보기 힘들었던 육탄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에 따라 격투묘사의 연출에 힘을 기울였으며, 후반부의 클라이맥스 등에서 특히 절정에 이를만큼 박력넘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후속작인 Max Heart에 와서는 전작 이상으로 이 요소를 더욱 강화하였다. 하지만 '너무 폭력적이다', '아이들이 무서워한다.' 등의 비판 여론도 거세었으며, 이로 인해 후속작부터는 이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시리즈에서도 육탄전에 대한 묘사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육탄전 요소는 프리큐어 시리즈를 구성하는 큰 특징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때만 해도 주인공들은 예상 밖의 사태가 닥치거나 갑작스럽게 위기에 몰리게 되면 어쩔 줄 몰라하거나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때에 따라서는 겁을 먹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기도 한다. 물론 어떻게든 극복해서 이겨내지만, 이러한 연출은 후속작인 스플래쉬 스타부터 급격히 줄게 되었다. 때문에 캐릭터의 성향을 보면 초대 프리큐어의 주인공들은 후속작품의 주연들에 비해 임기응변과 상황대처능력이 약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8]
본 작은 배틀신의 묘사와 그 박력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다소 투박하고 거친 작화와 연출이 눈에 띈다. 이러한 특징은 2대 프리큐어인 스플래쉬 스타부터 노선을 변경하면서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작화와 연출로 바뀌게 되었다. 이러한 작화와 연출의 변경은 이 부분에 있어서 일종의 시험작이었던 스플래쉬 스타를 거친 이후 프리큐어5부터 본격적으로 정착되었다.
내용 상의 구성이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도중에 큰 반향을 얻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한 '노선 변경'을 염두에 둔 진행이다.
전투가 육탄전 위주로 진행되는 탓에 전투에 직접 관여하는 아이템의 수는 적으며, 출시된 완구의 대다수도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아이템들이 많다.
적들의 목적 상 처음부터 주역들을 노리기 때문에 기존의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조에서 '주역 측과 적측'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조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주역이 항상 지난 이야기의 회상을 떠올리며 독백을 한다. 이는 시청자의 이해와 진입을 돕기 위한 요소였지만, 그 탓에 프리큐어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본 작품은뱅크신의 남용이 가장 많은 시리즈가 되어버렸다.
Max Heart부터 2기 ED이 추가되었다. 이 후부터 프리큐어 시리즈는 ED 주제가가 1기와 2기로 나뉘게 되었다.
Max Heart는 올스타작품인 올스타즈 DX를 제외하면 단독작품으로선 현 시점에서 유일무이하게 프리큐어 시리즈 중 극장판이 2편이다. 또한 04년 한해에 두 번 개봉하였다.
Max Heart 극장판 2번째 작의 경우는 동사의 슈퍼전대,가면라이더에서 자주 취한 마케팅인 '극장판 버전 한정판 완구'의 발매가 이루어졌다. 이는 후에 Yes! 프리큐어5 GoGo 극장판에서 다시 한 번 전개되었다.
전작의 경우 1부와 2부의 구성이었지만 Max Heart는 이야기가 파트의 구분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진행된다. 사실상 초대 프리큐어는 3부 구성의 이야기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