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크린 샷 | ||||
|
게임 치트 / 팁 / 비기 / 묘수 |
|
주절 주절 |
마찬가지로 마이클 키튼. 배트슈트가 근육의 모습이 아니라 기계적인 선을 띠게 되어서 좀 더 갑옷 같은 느낌이 되었다. 전작의 흥행으로 예산이 늘어서 본래 팀 버튼이 구현하려 했던 모습에 좀 더 충실해졌다. 펭귄 역의 연기파 코미디 배우 대니 드 비토의 연기도 인상적.
팀 버튼의 배트맨과 이어지고 있지만, 내용상의 직접적인 연결은 별로 없다. 등장하는 빌런은 캣우먼과 펭귄(DC 코믹스). 우리나라에선 펭귄을 '펭귄맨'으로 번역했다.
내용면에서 배트맨보다는 캣우먼과 펭귄이 더욱 부각된다. 사실상 빌런들의 정신병 쇼(…)가 주된 내용.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펭귄과 캣우먼의 배경 이야기 대다수는 팀 버튼의 창작이다. 예를 들면 원작에서는 좀 웃기게 생겼을 뿐 그냥 인간일 뿐인 펭귄이 하수구에 버려진 기형아가 되었다던지...
크리스마스라는 메인 배경,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무섭다기 보다는 불쌍해져버린 빌런들(펭귄은 자신의 기괴한 외모 때문에 부모로부터 버려졌으며, 캣우먼은 몇번이고 죽었다 부활한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우울한 정서등 전작 배트맨의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더 팀버튼 감독 본연의 정서와 내밀히 연결된다. 정서로만 따지면 오히려 가위손이나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기분에 더 가까울 정도.
아무래도 빌런들의 정신병 축제가 더 빛나는 영화인 만큼, 배트맨은 상대적으로 전작보다 좀 더 안정된 모습이다. 강박증 환자 같은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고 보아도 무방. 그렇지만 여전히 자신의 양면성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1] 1편 에서는 그래도 악당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는지, 손을 잡아주려다가 놓친다던지(...) 혹은 악당 스스로가 죽을 짓을 한다던지 하며 심지어 조커 조차도 단지 다리를 줄로 묶은 것이 원인이 되어 죽었을 뿐인데, 2편에서는 악당들을 가차없이 죽인다.(특히 씨익 웃으면서 죽이는 장면은 흠좀무.)[2] 다만 캣우먼의 경우에는 때렸다가 미안하다며 손을 뻗는 어설픈 모습도 보여줬다.(...)
캣우먼의 본모습인 셀리나 카일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녀의 정체를 알고 나서도 같은 가면을 쓴 입장으로서 '평생을 함께 하자'며 직접 배트맨 가면을 벗기도 한다.(참고로 1편의 히로인인 비키 베일은 이 시점에서 이미 배트맨 자신의 양면성 때문에 헤어져버렸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셀리나의 명대사 "브루스, 당신의 성에서 영원히 동화처럼 살고 싶어요. 하지만 나에게 그런 해피엔딩은 어울리지 않아!"처럼 캣우먼이 배트맨과 사랑하여 끝나는 통속적인 줄거리가 아닌 것도 꽤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는 캣우먼의 생사가 불분명하게 표현되는데, 원래는 마지막에 캣우먼을 등장시키지 않으려고 했다가, 영화사 간부들의 반발로 마지막에 캣우먼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을 넣었다고 한다.
전작보다 못했다고 해도 그래도 미국에서 1억 9천만 달러를 벌었다. 제작비 53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이것도 상당한 대박인데도 전작보다 못한 흥행에 워너 브라더스 측은 불만을 표했다.
영화 내용이 어둡고 우중충해서 그런지 영화 내내 맑은 날에 해가 뜬 날씨가 안 나온다. 전부 안개 끼었거나 아니면 밤;;; ----
[1] 이 부분에서는 3인방 모두 양먼성을 보인다. 즉, 브루스 웨인-배트맨, 셀리나 카일-캣우먼, 오스왈드 코블팟-펭귄맨의 이중성. 특히 가장 무도회 씬에서 가장 무도회인줄 모르고 맨 얼굴로 참석한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은 오히려 일코(?)하는 현실이 겹쳐 미묘하다.[2] 배트맨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화에선 범인을 밀어죽이며 "너에게 어울리는 최후다" 라고 말하기도 하고 범인이 방에 갇혀 불타죽을 상황에서 언어유희를 하는 등 초기엔 인정사정 없는 모습이었다. 어떻게 보면 원점회귀.
출처 : 엔하위키 - 배트맨 리턴즈 |
DownLoad | |
북미 |
|
일본 |
|
유럽 |
|
세계 |
|
한국 |
|
기타 |
정보 더 보기 / 링크 |
반응형
'링스 / [LYNX] > 액션/아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YNX] 건틀렛: 더 서드 엔카운터 - Gauntlet: The Third Encounter (0) | 2012.08.16 |
---|---|
[LYNX] 펫 바비 - Fat Bobby (0) | 2012.08.16 |
[LYNX] 일렉트로 캅 - ElectroCop (0) | 2012.08.16 |
[LYNX] 더블 드래곤 - Double Dragon (0) | 2012.08.16 |
[LYNX] 더티 래리: 레니게이드 캅 - Dirty Larry: Renegade Cop (0) | 2012.08.16 |
[LYNX] 버블 트러블 - Bubble Trouble (0) | 2012.08.16 |
[LYNX] 빌 &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쳐 - 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 (0) | 2012.08.16 |
[LYNX] 배틀존 2000 - Battlezone 2000 (0) | 2012.08.16 |
[LYNX] 배틀 휠즈 - BattleWheels (0) | 2012.08.16 |
[LYNX]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 Alien vs Predator (0) | 2012.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