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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일리언은 상당히 유명해서 이 게임의 오락실 이름은 "에일리언" 이었습니다.
영화 에일리언2 이야기를 기본으로 변형 시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중학생일 때 이 게임을 친구와 즐겨서 했었는데 무기를 제가 화염방사기, 친구가 유도미사일을
먹고서 진행하면 대부분 원코인 엔딩까지 무난히 클리어 했던 생각이 납니다.
"역시 에일리언은 불로 쓸어줘야 제맛이지" 라는 생각에 화염방사기를 주 무기로 사용했었는데
장거리 무기는 아니지만 화염방사기의 불꽃이 화면에 오래 머물러 엄호용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 →를 흔들면서 버튼을 연타하면 거의 대부분 엄호가 되었죠.
그러면 친구는 유도미사일로 먼거리 적을 처리하곤 했습니다.
나중에 에뮬로 다시 접하면서 알게 됐지만 제가 친구와 오락실에서 즐겼던 건 일본판이었습니다.
북미판은 스테이지 1 초반에 불타는 깡통도 안나오고 페이스 허거의 색도 초록색이며
큰 차이점은 뮤트가 출현하는 것과 보너스 스테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땐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톡톡 터트리는 타격감으로 에일리언을 쓸어버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좋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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