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S카트리지를 5000원에 구입하여 즐겼던 게임입니다.
전작이 나온지 얼마 안됐다고 느꼈는데 오락실에 새로운 사쇼가 등장 했습니다.
진 사무라이 스피릿츠 싸울아비 투혼...
우쿄가 하오마루 라이벌인 줄 알았는데 우쿄는 라이벌 자리에서 밀려나고 키바가미 겐쥬로가 등장
했습니다.
키바가미 겐쥬로는 친구들에게 '싸가지 겐주로'로 불렸습니다. (이름이 그렇게 들렸거든요.)
게다가 친숙한 화투를 사용한 기술(오광참)이나 설정(우산이나 개구리).. 친숙?
하오마루 스승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카페인 니코틴(가후인 니코친).
그 당시에는 니코틴이 담배에 포함 된 성분이라는 걸 몰랐었지요.
전작에 비해 늘어난 동작들로 납작엎드리기나 소점프 등으로 장풍계열 공격을 재치 있게 피할 수 있었고
분노게이지가 가득 찼을 때 사용 가능한 초필살기로 상대방의 무기를 박살 내어 찬스를 잡을 수 있거나
인형으로 변신, 배경이나 기술들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도 여전히 센스있게 존재 했습니다.
(겐쥬로 배경의 달 속의 네오지오마크나, 나인하르트 지거의 발칸 바이넨속의 여자 등)
자주 사용 했던 우쿄는 '왕 사과'를 던질 수 있다거나 하오마루와 나코루루의 숨겨진 기술등
(하오마루 기술은 '젠장무진장'으로 불렸었지요)
오락실에서는 몰랐었지만 가정용으로 즐길 때 PC통신에서 숨겨진 캐릭터였던 쿠로코의 선택법을 알아내고
친구들과 대전 붙을 때 매번 사용 했던 기억이 납니다.
쿠로코의 다양한 기술들(다른 게임 주인공들의 기술)이 재미 있어서 대전시엔 주캐릭터가 되어 버렸었죠.
2인 대전에서만 선택 할 수 있다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고딩시절 오락실에서 저도 참 재밌게 했던 작품입니다.
에뮬도 편리하고 좋지만 손맛이랄까?
이제는 네오지오를 구입해서 즐겨볼까 합니다.
좋은 자료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오지오 하나 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피가 좀 커서 보관이 불편해서 그렇지만요.
본체도 크고, 조이스틱도 크고, 팩도 크고 큼직큼직.
싸가지 겐쥬로, 젠장무진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울아비투혼 깨알같은 한글...ㅋㅋ 맨마지막뒷스샷